국제외국인센터(소장 김찬호)에서는 결혼이미자와 외국인근로자를 위한 제2회 "다문화축제"를 성황리에 마쳤다.

 지난 11월 2일 하남문화예술회관 아랑홀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종합무술협회에서 시범을 보였다. 1부 행사는 여는 마당으로 축사와 인사말로 축하하였다. 2부 행사는 각 나라별 발표행사와 초청행사로 진행되었다. 3부 행사는 각 나라별 음식을 나누며 교제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참가자들이 프로그램에 많이 참여하도록 기획 제작하였다. 결혼이민자와 외국인근로자 나라별 참가자는 필리핀 중국 베트남 일본 태국 라오스 파키스탄 이란등이 참석하였으며 시민들을 포함하여 약300명이 참석하였다.

 이번 행사의 목적은 국제결혼 이민자들과 외국인근로자들이 다문화 축제를 통하여 한국문화를 알아가게 하기 위함이었다. 그리고 아시아 각 나라의 자랑스러운 전통문화와 음식을 소개하며 서로를 이해하기 위함이었다. 또한 다문화축제를 통하여 하남 지역주민들과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한 목적이었다.

 문화(Culture)는 각 나라별로 서로 다르기도 하지만 사업과 직장과 가정과 개인의 문화도 서로 다르기도 하다. 그래서 문화는 매우 중요하다. 그러므로 서로의 문화를 잘 알지 못해서 충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이것은 결혼이민가정에서도 그렇지만 외국인근로자 직장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서로의 문화를 알면 상대방을 잘 이해 할 수 있다. 상대방과 충돌을 방지 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면 행복한 가정과 행복한 직장생활을 영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따라 국제외국인센터는 이번 행사를 통하여 문화충격을 완화하고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며 이 땅에서 조기에 정착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는 것.

 센터 한 관계자는 “이제 이들은 잠시 한국에 있다가 떠나는 나그네가 아니다. 우리의 이웃이며 우리의 친구인 것이다. 다문화사회로 가고 있는 길목에서 우리는 하나가 되어야 한다. 문화를 알면 지구촌 안에서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를 위하여 함께 수고하며 협력을 아끼지 않은 한국어교육 자원봉사팀과 제1기 가족자원봉사팀과 또한 저금통을 깨뜨리며 후원하신분이 있는가 하면 물질과 마음으로 지원하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